최근 뉴스에서 언급된 ‘니파바이러스’, 아직은 낯설지만 치명률이 최대 90%에 달하며 제2의 팬데믹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고위험 바이러스입니다. 특히 국내 방역당국이 니파바이러스를 1급 감염병으로 지정하며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니파바이러스 국내 상황, 감염 증상, 원인, 치료법까지 모두 정리해 드립니다.
📌 목차
니파바이러스란?
니파바이러스(Nipah virus)는 1998년 말레이시아 니파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인수공통 감염병입니다. 과일박쥐에서 유래하며 돼지나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니파바이러스를 “다음 팬데믹의 유력한 후보”로 지목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22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니파바이러스 증상
니파바이러스 감염 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초기 증상: 발열, 두통, 근육통, 구토
- 호흡기 증상: 기침, 인후통, 폐렴
- 신경계 증상: 뇌염, 혼수상태, 발작
평균 4~14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혼수상태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니파바이러스 원인
니파바이러스는 다음 경로로 감염됩니다.
- 과일박쥐의 타액, 분변, 소변에 오염된 과일이나 야자수즙 섭취
- 감염된 돼지와의 접촉
- 감염자의 체액·분비물을 통한 사람 간 전파 가능성
특히 자연에서 수확한 과일을 날로 섭취하거나 야생동물과 밀접 접촉할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니파바이러스 치료법
현재 니파바이러스에는 백신도, 특효 치료제도 없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대증치료 중심으로 대응합니다.
- 고열 시 해열제, 탈수 예방을 위한 수액 공급
- 호흡기 증상 시 산소 공급 또는 인공호흡기 활용
- 뇌염 시 항경련제·뇌압 조절제 투여 및 집중 치료
- 격리 및 보호장구 착용을 통한 전파 차단
전문가들은 조기 발견과 격리 치료가 감염 확산을 막는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니파바이러스, 왜 국내에서 1급 감염병으로 지정됐을까?
니파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높은 치사율(최대 90%)
- 사람 간 전파 가능성
- 백신·치료제 부재
- 제2의 팬데믹 가능성 경고
질병관리청은 이미 진단법을 개발 완료했으며, "사태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쥐 오가노이드 연구와 향후 대응
최근 한국 과학계에서는 박쥐 유래 바이러스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박쥐 오가노이드 플랫폼이 개발되었습니다.
- 박쥐의 기도, 폐, 신장, 소장에서 유래한 다조직 오가노이드 구축
- 고위험 인수공통바이러스(코로나, 메르스, 니파 등) 감염 실험 가능
- 항바이러스제 스크리닝 및 신약 개발에 활용 가능
이는 니파바이러스를 포함한 미래 팬데믹 바이러스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맺음말
‘니파바이러스’는 아직 국내 유입 사례는 없지만, 고위험 감염병으로 철저한 감시와 대비가 필요한 바이러스입니다. 국내 지정, 증상, 전파 경로, 예방 방법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인식을 통해, 불필요한 공포보다는 합리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 글이 니파바이러스에 대한 이해와 예방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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